14. 심박출량, 혈류, 혈압
14.3 혈류에 대한 혈관저항
(1) 혈류와 혈압의 관계
혈류와 혈압은 심혈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심장이 혈액을 체내의 모든 조직과 기관으로 펌핑하면서 혈액이 혈관을 따라 흐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혈액은 혈관 속에서 계속해서 움직이며, 이동하는 혈액의 양과 혈관의 지름, 그리고 혈액의 점성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혈압이 형성됩니다. 혈류와 혈압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데, 혈압이 증가하면 혈류도 증가하고, 혈압이 감소하면 혈류도 감소합니다.
심장 수축 기간인 수축기에는 심장이 혈액을 몸의 혈관에 쫓아내는 동안 혈압이 가장 높아집니다. 이때 혈액은 동맥을 통해 각 조직과 기관으로 흐르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대사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심장 이완 기간인 이완기에는 심장이 이완되고 혈액은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면서 혈압이 낮아집니다.
혈류와 혈압은 혈관 저항이라는 개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혈관 저항은 혈액이 혈관을 흐르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저항을 혈관 저항이 증가하면 혈류가 느려지고 혈압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혈관 저항이 감소하면 혈류가 빨라지고 혈압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심혈관계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혈류와 혈압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심혈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금연과 음주를 피하는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혈압이나 혈류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2) 혈관저항
혈관 저항은 혈액이 혈관을 흐르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저항을 의미합니다. 이는 혈압과 혈액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혈관 저항은 혈관의 크기와 탄력성, 혈액의 점성, 그리고 혈관의 길이 등 여러 가지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혈관 저항의 주요 결정 요인은 특히 동맥의 작은 가지인 세동맥이라고 불리는 혈관의 지름입니다. 세동맥이 수축하면 혈관의 지름이 좁아져 혈액 흐름에 대한 저항이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합니다. 반대로, 세동맥이 팽창하면 혈관의 지름이 넓어져 저항이 감소하며 혈압이 낮아집니다.
혈액의 두께나 점성도 또한 혈관 저항에 기여하는 요소입니다. 혈액이 더 두껍거나 점성이 높으면 혈류를 방해하여 저항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의 길이도 저항에 영향을 미칩니다. 긴 혈관은 짧은 혈관보다 더 많은 저항을 제공합니다.
혈관 저항은 각 조직의 대사 요구에 따라 다양한 기관과 조직에 혈류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신체가 신체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는 더 많은 혈류가 활성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도록 필요합니다. 이에 대응하여 해당 근육의 동맥온이 팽창하여 저항을 낮추고 더 많은 혈액이 흐를 수 있도록 합니다.
혈관 저항은 자율신경계와 여러 호르몬 요인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교감 신경계는 스트레스나 심리적 요인에 대응하여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으로 혈관 저항과 혈압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에 혈관확장제와 같은 일부 호르몬은 혈관을 이완시켜 저항과 혈압을 감소시킵니다.
혈관 저항의 중요한 임상적 영향은 고혈압과 같은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혈관 저항이 만성적으로 증가하면 심장은 더 큰 힘으로 혈액을 쫓아내야 하며 이는 심장과 혈관, 기관에 대한 과도한 부담과 잠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혈관 저항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은 적절한 혈류, 혈압 및 심혈관계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3) 혈류의 외인성 조절
혈류의 외인성 조절은 심혈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외부적인 요인들에 의해 혈류가 조절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혈류의 외인성 조절은 혈압, 혈관 저항, 혈관 지름 등의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조절은 심혈관계의 건강과 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류의 외인성 조절은 신경계, 호르몬, 그리고 다른 생리학적인 메커니즘들에 의해 조절됩니다. 아래는 혈류의 외인성 조절에 관련된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① 신경계 : 신경계는 혈액순환과 관련하여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로 나뉩니다.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혈압 및 심박수 등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율신경계는 심혈관계의 자동적인 조절에 관여하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어 각각 혈압의 증가와 감소를 조절합니다.
② 호르몬 : 호르몬은 신체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는 화학 물질로, 혈압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은 혈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알도스테론은 신장에서 나와 혈액 속의 나트륨과 물의 양을 조절하여 혈압을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③ 혈관 지름 : 혈관의 지름은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혈관이 확장되면 혈압이 낮아지고, 혈관이 수축되면 혈압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혈관 지름의 조절은 혈압과 혈류의 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④ 기타 : 혈압과 혈류는 운동, 스트레스, 온도 등 다양한 외부적인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온도가 낮아지면 혈압이 감소하는 등 다양한 외부적인 상황에 대응하여 혈류가 조절됩니다.
혈류의 외인성 조절은 심혈관계의 건강과 기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조절 기전들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심혈관계의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혈류의 외인성 조절을 유지하고 심혈관계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혈류의 내인성 조절
혈류의 내인성 조절은 혈액 내부의 다양한 생리학적인 요인들에 의해 혈류가 조절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내인성 조절은 혈액 자체의 성질과 성분들에 의해 발생하며, 혈액 내부의 화학 물질과 혈액 세포들이 혈류의 양과 속도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류의 내인성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① 혈액의 성질 : 혈액은 여러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성분들이 혈액의 점도와 액체성을 결정합니다.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면 혈류가 느려지고, 감소하면 혈류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혈액 내부의 성분들은 혈류의 내인성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② 적혈구의 수와 상태 적혈구는 혈액 내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적혈구의 수가 적거나 혹은 적혈구가 이상 상태일 경우 혈류의 양과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③ 혈소판의 기능 혈소판은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세포로, 혈액 내의 혈소판 수와 기능이 혈류의 내인성을 조절하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혈소판의 기능이 감소하면 혈류 내에서 응고가 잘 일어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출혈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④ 혈액의 산소 및 이산화탄소 농도 : 혈액 내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는 혈류의 내인성을 조절하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산소 농도가 감소하면 혈류가 느려지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 혈류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혈류의 내인성 조절은 신체의 다양한 조절 기전들과 긴밀한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내인성 조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심혈관계의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혈류의 내인성 조절을 유지하고 심혈관계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혈압이나 심혈관계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적절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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